새콤달콤 상동체리, 소비자 곁으로
새콤달콤 상동체리, 소비자 곁으로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2.05.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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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중의 다이아몬드...18일부터 출하
1930년경부터 대구 동구 둔산동 재배
단맛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눈 건강 유지, 노화예방 등에 좋은 상동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대구동구청 제공
단맛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눈 건강 유지, 노화예방 등에 좋은 상동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대구동구청 제공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구 대표 특산물 ‘대구 상동체리’가 18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상동체리는 대구 동구 둔산동지역에서 지난 1930년경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현재 30여 농가 14만㎡에서 연간 3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체리주산지로 손꼽히고 있다.

산자락에 과원이 조성돼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하고 타 지역에 비해 평균 일교차가 커 단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동구청은 100년 가까이 된 체리의 역사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고 농가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 중에 있다.

체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칼륨이 풍부해 여름철 수분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또,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 유지 및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도 증가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체리는 연중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과일로 특히 올해는 생육기간 동안 강수량이 적어 당도가 높다”며 “맛있는 대구 상동체리로 건강을 챙기고 제철 지역 농산물 애용으로 지역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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