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유람선을 타 보셨나요
제천 청풍호 유람선을 타 보셨나요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5.11 08: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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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
청풍호 유람선 타고 그 절경에 빠지다
청풍호 깎아 지른 바위가 그림같다. 박미정 기자
청풍호 깎아 지른 바위가 그림같다. 박미정 기자

 

청풍호 유람선은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에 위치한 선착장을 출발해 단양팔경 및 제천10경 중 일부인 구담봉, 금수산, 월악산, 정방사 등의 절경지를 구경할 수 있다. 

청풍호 유람선을 탄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청풍호 유람선을 탄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재미있는 건 지도에 '청풍호'라고 치면 '충주호'가 나온다. 충주호는 제천에 걸쳐 제천, 단양까지 이어지는 호수다. 지도에서 제천 자리를 보면 '충주호'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제천 한가운데 호수가 있다. 그러한 까닭에 제천시는 청풍명월의 이름을 따서 청풍호라 부르고 있다. 또 단양에 가면 '단양호'로 불린다고 하니 여행객의 입장에서 보면 어리둥절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듯, 제천에 왔으니 여긴 청풍호이다. 

유람선위로 청풍대교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
유람선 위로 청풍대교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

 

청풍호는 선착장을 출발하여 단양8경 및 제천10경 중 다양한 절경지 일부를 선장의 구수한 안내방송을 들으며 약 1시간 20분 동안 즐길수 있다. 

청풍호 깎아 지른 바위가 절경이다. 박미정 기자
청풍호 바위가 절경이다. 박미정 기자

 

충주호는 충주댐을 만들면서 수몰된 지역에 생긴 호수로, 실제 호수가 있던 자리에 마을이 있었다고 전한다. 대표적으로 배우 임하룡씨가 이곳의 실향민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당시 가뭄이 몹시 심해 충주호 수위가 내려가면서 잠겼던 마을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청풍호 선착장 전경. 박미정 기자
청풍호 선착장 전경. 박미정 기자

 

청풍호 유람선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예약 및 운행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유람선 탑승 가격은 대인 15000원, 소인 9000원이다. 

청풍호 유람선에서 본 풍경. 박미정 기자
청풍호 유람선에서 본 풍경.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