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패러디] "너 숨어서 xx이 했지!"
[유머&패러디] "너 숨어서 xx이 했지!"
  • 배소일 기자
  • 승인 2022.05.03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가 숨어서 XX이 많이 하나보다

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법사위원 및 보좌진들과 함께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웹캠이 꺼져 얼굴이 뜨지 않고 있는 A 의원(여성?)을 향해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숨어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A 의원이 "얼굴이 못생겨서 그렇다"고 농담으로 답하자 최 의원이 얼굴을 보이라고 재차 말하는 과정에서 "숨어서 '짤짤이'라도 하고 있느냐"고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검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었고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음에도 그 취지가 왜곡돼 보도된 것에 심각한 유감"이라며 "발언의 전후맥락을 떠나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서는 참석자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문제 인지를  감지하지 못하는 최강욱 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왜냐면,

​중학생들이나 키득거리며 입에 올리는 성적 용어를 명색이 국회의원이란 자가 쌍디읃(ㄸ) 받침을 쌍지읒(ㅉ) 받침으로 오해하도록 했다는 거다. 주로 청소년 용어인 '딸딸이하다'는 곧 '자위행위를 하다'는 뜻이다.

​저 잘났다는 국회의원이란 자가 '짤짤이'를 입에 담는 "그 천박한 가벼움'이 구역질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