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문학동인, 영구 보존 국가자료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출간기념회 열어
열일곱문학동인, 영구 보존 국가자료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출간기념회 열어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2.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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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ARCO),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에 선정,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국가자료 등록 및 영구 보존

수필가 모임인 열일곱문학동인(회장 노병철)은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를 출간하고, 지난 28일 금오실크(대표 곽명옥) 3층에서 출간 기념식을 열었다. 

열일곱문학동인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출간기념회 열어. 참여작가(좌에서 부터) 노병철, 이분늠,  이영순, 박미자, 백후자, 추성예, 김규인(회장), 하종혁 등 수필가.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열일곱문학동인 8인8색,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출간기념회. 참여작가(좌에서 부터) 노병철(회장), 이분늠, 이영순, 박미자, 백후자, 추성예, 김규인, 하종혁 등 수필가.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는 코로나19로 주변 사람들이 겪은 고통을 인터뷰한 내용과 8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책으로 묶었다. 참여 작가는 열일곱문학동인 회장 노병철 수필가를 비롯해 이분늠, 이영순, 박미자, 백후자, 추성예, 김규인, 하종혁 등의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코로나 시국, 어려움을 겪지만 어디에도 하소연하지 못하는 이들. 가슴앓이하면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이들. 8인의 작가가 그들을 만났다. 의료기관을 비롯하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각양 각지에서 삶을 개척하는 이들. 그들의 진솔하면서도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이곳에 푼다. 코로나 종식의 그날을 염원하며.'라고 적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CO)에서 시행한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에 '열일곱문학동인'이 선정돼, 출간한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CO)에서 시행한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에 '열일곱문학동인 8인8색'이 선정돼, 출간한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CO)에서 시행한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에 '열일곱문학동인 8인8색'이 선정돼, 기획 의뢰를 받아 출간하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의해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는 보존가치가 높은 온라인 자료로 선정돼, 국가자료 등록 및 영구 보존 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인의 소중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코로나19 시대의 기록물을 파일로 보관(아카이빙)하고 공개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열일곱문학동인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출간기념회를 마치고, '국가 자료 등록' 의미 되세기는 뒷풀이 .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열일곱문학동인 8인8색,  '작가가 본 코로나 백서' 출간기념회를 마치고, '국가 자료 등록' 의미 되세기는 뒷풀이 .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열일곱문학동인'은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아카데미' 17기 수료생 10여 명이 함께하는 문학 모임이다. 이 모임은 활발한 문학 활동으로 회원 다수가 공모전에 입상했으며, 지난해 대구문화재단 신규 단체활동 지원금 300만 원을 받아 작품집 '합수곡'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