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정을, 함께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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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2.04.21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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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동 발전협의회...21차 생필품 나눔의 날
노인, 중증장애인, 생계, 독거, 차상위, 기초수급 가구에 라면, 계란 등 12가지 직접 전달
생필품 나눔의 날에 함께한 회원들. 권오섭 기자
생필품 나눔의 날에 함께한 회원들. 권오섭 기자

“매월 3번째 목요일이면 기다려집니다. 필요한 물품을 직접 갖다 주고, 불편함은 없는지? 안부도 묻고, 필요할 때는 언제나 달려와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우리동네 효자 효녀들입니다.”

우리 동네 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조손가정 등 어렵고 힘든 가구에 우리의 손으로 도움을 펼치고자 뜻을 함께하는 등대 같은 모임이 있어 주변으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노원동 발전협의회(회장 승윤배·대구 북구 팔달로 35길 69)다. 10여 명의 회원들이 의기투합한 자생단체이다.

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제21차 과일, 부식, 생필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매월 3번째 목요일이면 도움을 필요한 가정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행사 보름 전부터 준비한 가방과 따뜻한 정을 가득 담아 25가구를 찾는다.

이날은 라면, 계란, 마스크, 쌀 과자, 구운 김, 바나나, 두유, 팝콘, 햄버거, 콜라, 밀감쥬스, 청소걸레 등 12종류다.

각 가정에 전달할 12가지 생필품. 권오섭 기자
각 가정에 전달할 12가지 생필품. 권오섭 기자

승윤배 회장은 “우리 동네를 위해 함께 나서주신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연세드시고 몸이 불편하고 어려우신 분들은 스스로가 위축되는데 말동무나 필요한 물품도 전달해 좀 더 가까이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어르신, 노약자 쉼터를 마련하여 전동 장비충전과 코로나19 소독약, 음료수도 제공하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정춘석, 석정자, 김영숙, 마미희, 사공은숙, 이상숙 씨가 승윤배 회장과 함께 봉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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