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 허봉조 기자
  • 승인 2022.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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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센터가 협업 진행하는 '도심 염색산단 백연(악취) 제로화 사업'
환경부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영남권(3.30), 수도권 등(4.14) 2회에 걸쳐 사업 내용 및 성과 발표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이하 대구센터)는 14일(목) 대구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산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도심 염색산단 백연(악취) 제로화 사업’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우수사례 설명회 책자 표지

이 사업은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센터(센터장 김학윤 계명대교수)가 2019년부터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소규모 사업장 방지지설 설치 지원사업’이다. 이의 일환으로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위협요소가 되는 염색산단의 백연과 악취 저감을 위해 사업초기부터 많은 예산을 투입해왔으며, 환경부(대기관리과)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도심 내 입지한 노후산단, 악취 민원 다발 지역 등에 방지시설 설치를 집중 지원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해 염색산단에 더욱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구센터가 동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염색산단 내 방지시설을 교체 지원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처리효율 평균 93%, 복합악취농도 평균 232 희석배수(배출허용기준 1,000 희석배수)로 분석되었으며, 배출구의 백연은 전혀 관측되지 않는 성과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도심 염색산단 백연(악취) 제로화 사업’이 ‘2021년 대구시정 BEST 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환경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다른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계기가 되어, 지난달 30일(수) 영남권에 이어 이번에 수도권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의 성과를 발표·공유하게 된 것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이 우수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제공

김학윤 센터장은 “대구광역시의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염색산단은 대구의 새로운 관문인 서대구역사가 위치하는 중요한 지역인 만큼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악취와 백연을 제로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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