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존애원’의 정신문화적 가치 재조명
상주시, ‘존애원’의 정신문화적 가치 재조명
  • 윤필태 기자
  • 승인 2022.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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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로 관련 자료수집, 학술대회, 활성화 방안 강구
존애원 전경  윤필태기자
존애원 전경.  윤필태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와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은 25일 공동으로 2023년 7월말까지 시비 1억원을 들여 상주 존애원(存愛院)의 정신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존애원 관련 문헌 및 연구성과를 수집하고 기록화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존애원의 시대적 배경, 운영효과, 타 시설과의 비교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의 가치를 평가하고 존애원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소재하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인 존애원은 조선시대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으로 상주지역의 대표 사족들이 낙사계를 구성하고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진 마음으로 사람의 불행을 가엾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고 실천하여 남에게도 사랑을 베푼다.' 는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정신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이나 관련 자료가 미미하여 일반인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널리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존애원의 가치를 재규명하고 존애원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