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故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2.03.10 12: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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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를 추모하는 "천사들이여 천국으로 인도하소서"
고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 팸플릿    김병두 기자
고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 팸플릿   김병두 기자
고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 팸플릿   김병두 기자
고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 팸플릿  김병두 기자

2022년 3월 9일(수) 오후 5시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대성전에서 "마지막 날, 하느님 앞에서 모두가 함께 만날 수 있기를 믿고 바랍니다"는 유언을 남기고 선종한 故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이문희 대주교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을 보고, 이문희 대주교가 쓴 시 “햇빛”을 이지희 시인이 낭독하고, 1997. 11. 30 이문희 대주교 주교성성 25주년 기념 축가인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를 불렀다.

이어서 김정선 수녀가 지휘하고, 천상의 목소리로 17명의 PUELLAE CANTORES가 그레고리안 미사성가 14곡을 불렀다. 1시간 동안의 연주회가 끝나자 대성전을 가득 채운 신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그레고리안 미사성가를 부르는 PUELLAE CANTORES   김병두 기자
그레고리안 미사성가를 부르는 PUELLAE CANTORES 김병두 기자

마지막으로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가 참석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 말씀과 마침 강복으로 추모 음악회를 마쳤다. L씨(70세, 수성구 만촌동)는 “평생을 교구의 발전과 신자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신 이문희 대주교님을 영상으로 보면서 너무 그립다”고 눈물을 짓기도 하였다. 추모 음악회에 참석한 신자들에게는 이문희 대주교가 생전에 쓴 시와 일기, 강론, 영화감상문, 에세이 등을 묶은 유고집 ‘사람이 사랑이 되다’를 배부하였다.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유고집 '사람이 사랑이 되다'  표지  김병두 기자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유고집 '사람이 사랑이 되다' 표지 김병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