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0일, 대구에 늦은 눈이 내리다
2010년 3월 10일,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는 순간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이층 손자들을 부르고 우르르 아랫층으로 내려왔다. 대구에서는 잘 볼 수없는 눈을 만지려고 후닥닥 뛰어내려온 녀석들과 눈사람을 만들고 환호했다. 12년 전 사진첩을 꺼내 본다.
날씨가 너무 가물고 건조하다. 겨울인데도 농작물에 물을 줘야 할 지경이다. 빗방울이라도 좀 뿌렸으면 좋겠다. 장차 자연 환경이 우리 인간에게 미칠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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