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성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 석종출 기자
  • 승인 2022.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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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향교에서 춘계 석전대제 봉행
봉행전 예,결산등의 정기총회에서 내빈(군수 이병환)인사 모습 석종출기자

지난 5일 성주향교(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하였다.

진낙동 성주향교 전교(典校)를 비롯하여 각 문중에서 활동중인 50여 명의 장의(掌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전날부터 장의들은 제물을 준비하고 깨끗한 제기를 준비하는 등 사역을 마다하지 않고 정성으로 참석하였다.

헌관들이 도열하고있는 모습 석종출기자

석전대제란 공자(大成至聖文宣王)를 비롯한 선현들에게 향교에서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모든 유교적 제사의식의 전범(典範)이며 규모가 큰 제사다.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한다. 제사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을 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해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대성위(大成位)에 헌작을 하고 분헌관이 동서(東西) 종향(從享) 신위에 헌작하는 차례로 진행된다.

대성위에 진설된 모습 석종출기자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제물은 날것으로 준비되며 석전대제의 진행 절차는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 홀기에  터잡아 집례자의 진행에 따라 행하여진다. 홀기는 국조오례의 규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모두 한자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