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경에 재 발화 되는 등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고령 산불 진화도 좋지만 대구 앞산 줄기인데 너무 한 거 아닙니까?
고령 산불 진화도 좋지만 대구 앞산 줄기인데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에서 처음 발화한 산불이 3월 2일 오전 현재까지 타고 있다. 같은 달 27일 오전 11시 경에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같은 날인 27일 오후 7시 40분 경에 재 발화되었다가 이튼 날인 28일 오후 2시 10분 경에 큰 불길이 잡히는 듯 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경에 재 발화 되는 등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헬기(산림청, 119부산소방 등)가 동원되고 산불특수진화대원, 소방대원과 인근 주민들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주변에 시설물과 사람이 없어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구 신천을 산책 중인 시민들은 산불 현장을 보고 “처음에는 안개인 줄 알았습니다”, “벌써 3일째 저러고 있는데 관계 당국에서는 무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선거도 좋고 발등에 불처럼 합천, 고령 산불진화도 좋지만 대구 앞산 줄기인데 너무 한 거 아닙니까?”하며 며칠을 거듭해서 타고 있는 산불을 바라보며 제각각 불만을 토로한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당분간 눈, 비 소식은 없으며 바람이 불고 대기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 예보, 불조심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논두렁밭두렁 태우기를 삼가고 입산 시에는 불씨가 될 만한 그 어떤 것도 휴대하지 말기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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