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 파크골프장 들어선다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 파크골프장 들어선다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2.02.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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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연맹-산림치유원 MOU체결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파크골프 접목
대한파크골프연맹은 16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문화센터에서 산하 17개 시도 연맹 회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산림치유원과 파크골프장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파크골프연맹은 16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문화센터에서 산하 17개 시도 연맹 회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산림치유원과 파크골프장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천성희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 그 다음이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 원장.

대한파크골프연맹은 16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과 레포츠 결합형 산림치유사업의 일환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 운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치유원은 장기체류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여가와 치유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로 파크골프가 적격이라 판단,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손을 잡은 것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파크골프장 설치·운영·관리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친환경적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주치마을 전경.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주치마을 전경.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의 치유효과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에 개원했으며 경북 영주와 예천 일대에 걸친 142ha의 광활한 산지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건강증진센터, 수치유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산림치유문화센터, 숙박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유료로 장.단기 이용 가능하다.

2003년 우리나라에 파크골프를 공식적으로 도입할 때부터 파크골프 보급에 앞장서 온 천성희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은 “대부분 파크골프장이 하천변에 위치해 있는데 이번에 산림치유원에서 숲속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게 되면 파크골프가 자녀들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가족 힐링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파크골프연맹 전국 17개 시도연맹 회장들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신년회를 갖고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연맹 전국 17개 시도 연맹 회장들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신년회를 갖고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협약식과 아울러 대한파크골프연맹은 16,17 양일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파크골프연맹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회를 열고 파크골프의 효율적인 보급과 지도자 양성에 관해 논의하고, 2021년도 파크골프 발전에 남다른 열성을 보인 어성현(경기) 정종복(전남) 이병우(구미) 씨 등 지역연맹회장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