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에 '복수초'가 활짝
대구수목원에 '복수초'가 활짝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2.14 10: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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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뚫고 꽃을 피우는 복수초
대구수목원에 복수초가 활짝 피었다. 박미정 기자
대구수목원에 복수초가 활짝 피었다. 박미정 기자

 

13일 대구수목원에 노란 복수초가 얼굴을 내밀었다. 복수초는 겨울이 끝나고 일찍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측금잔화(황금색 잔모양의 꽃), 원일초(설날에 피는 꽃), 설련화(눈색이꽃, 눈속에서 꽃이 핀다), 얼음새꽃(빙리화, 얼음  상이에 꽃이 핀다)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복수초는 한자어로 '복'과 '장수'를 뜻하며 특이하게도 꽃말은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이란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구수목원 복수초,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박미정 기자
대구수목원 복수초,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박미정 기자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연다.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가 가장 좋다. 대구수목원 식물원 인근에 봄을 부르는 복수초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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