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창작아카데미 수필과지성 카이로스문고 출판
대구교대 창작아카데미 수필과지성 카이로스문고 출판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2.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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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지성 31기 수료생 개인 문집 발간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31기 수료자들의 카이로스문고 출판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창작아카데미 수필과지성 31기 수료자들의 카이로스문고 출판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구교육대학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31기 수료생(24명)이 개인 문집 카이로스문고를 발간하였다. 카이로스문고는 개인의 수필작품 20여 편으로 나만의 책 소책자를 만든 것이다. 이 도서는 박수영 회장 외 21명이 22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0여 명이 도서출판 북랜드에서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창작아카데미 수필과지성 주강인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이사장의 카이로스문고 출판 내용 등 격려사에 이어 은종일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창작아카데미 31기 수료자들이 발간한 카이로스 문고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창작아카데미 31기 수료자들이 발간한 카이로스문고 소책자. 김황태 기자

은종일 위원장은 축사에서 "시간이란 말도 우리 언어에는 단일 단어뿐이지만 시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뒤로 흘러가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고대 그리스어인 헬라어로 흘러가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라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카이로스'(kairos)라고 하였습니다."  "'카이로스'는 특정한 시간 또는 정한 시간을 말합니다. 시간은 비록 흘러가는 것이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시간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 때, 이 의미 있는 시간을 '카이로스'라 부릅니다. 그래서 '카이로스'는 어떤 일이 수행되기 위한 시간 또는 특정한 시간을 가리킵니다. 계획이 세워지고 그 계획이 실행되는 시간을 가리킵니다. 바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발간한 카이로스문고는 바로 여러분이 수필가로 앞으로 나아갈 목표의 시간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회원 각자가 자신의 책을 들고 카이로스 문고에 대한 발간 소감을 밝혔다.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라고 한 인류 처음으로 달을 밟은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우리의 작은 책은 앞으로 문학계의 큰 걸음이 될 것이다." "글을 배우고, 글을 쓰고, 책을 내는 3단계의 길을 가는 것이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글을 썼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이겨야 한다." 등의 소감이 있었고, 어느 회원은 소감을 밝히면서 파란만장했던 삶을 회상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창작아카데미 수필과지성 회원이 카이로스문고 발간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창작아카데미 수필과지성 회원이 카이로스문고 발간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그렇다. 회원들의 카이로스문고 출판은 시작이 작고 미미하지만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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