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재와 원단으로 품격있는 좋은 옷을 만들어 보자
좋은 브랜드는 감동을 주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 가치는 가격일 수도 있고, 디자인일 수도 있으며, 품질일 수도 있다. 혹은 기부나 사회참여, 지속가능성과 같이 각자가 추구하는 그 무엇일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가치의 본질이 사람을 향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의 가치가 돈이나 기업 또는 디자이너의 자기만족을 향한다면 그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 잠시 승승장구했다가 사라진 수많은 브랜드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사람들에게 미적 쾌감을 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패션콘텐츠는 색채가 아름답고 형태의 완성도가 뛰어나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훈련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디자이너와 MD들은 이런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
샤넬은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좋은 패션브랜드로 인정받는다. 이유가 무엇일까? 샤넬이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창시자 코코샤넬이 아름다운 디자인을 한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람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패션 브랜드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덩어리는 클래식해야 하지만, 디테일은 새로워야 한다. 클래식한 것이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말이다. 오프라인에선 신뢰감이 중요하고, 온라인에선 호기심을 주는 게 중요하다. 제품만 만드는 게 아니라 이 가방과 잘 어울리는 옷 스타일이나 가방의 용도를 함께 소개해서 재미를 줘야 한다."
저작권자 © 시니어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