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好)사발 상주박물관에 오다
호(好)사발 상주박물관에 오다
  • 윤필태 기자
  • 승인 2022.01.26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대희 옹기장 호사발 50점 기증
호사발 모습  윤필태 기자
호사발 모습 윤필태 기자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1월 24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 정대희 옹기장으로부터 호(好)사발  50점을 기증받았다.

금번에 기증받은 호사발 50점은 수십 년에 걸쳐 한 점 한 점 장인정신을 담아 흙으로 빚어낸 결과물로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졌는데 2014년에는 정대희 옹기장이 호사발 50점에 대하여 이름을 붙이고 문청함 시인이 작품별로 시를 창작하여 대구보건대학교 장기환 교수의 사진촬영으로 ‘호(好)사발과 시(詩)의 합장’도록을 발간하기도 하였으며

정대희 옹기장의 작품 제작 모습  윤필태 기자
정대희 옹기장의 작품 제작 모습 윤필태 기자

2021년 12월 27일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 상주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정대희 옹기장은 20대부터 아버지인 기능 보유자 고, 정학봉(1930~2018) 밑에서 가업을 전승받아 40여년 이상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제작 방식과 제작 과정 등에서 전통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가업을 전수받아 현재 8대째 전통 옹기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상주박물관에서는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을 농경문화관 일부 코너에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호사발을 직접 감상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앞으로 상주옹기가 가진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향유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