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띠 해에 바란다] 코로나19, 이젠 순한 양으로 바뀌길
[호랑이 띠 해에 바란다] 코로나19, 이젠 순한 양으로 바뀌길
  • 시니어每日
  • 승인 2022.0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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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대호정형외과원장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모자랄 만큼 많은 일이 있었던 경축년이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거기에 맞춰 새해에 바라는 점들을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해는 개인적으로는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한 해였습니다.

이제는 그냥 자신감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시기는 아닌 듯하고, 하고자 하는 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는 운동을 하라고 말씀드리면서 정작 저는 운동을 소홀히 하고 지나 왔습니다, 모든 이들이 올해는 운동과 건강을 첫 번째 목표로 꼽지만, 말뿐이 아닌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함께하길 바랍니다,

병원을 개원하여 얼마 있지 않아 코로나가 발생하여 병원의 연착륙을 위해 동분서주하다 보니 가족들과의 시간도 많이 갖지 못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쓰면 쓸수록 잘못한 일만 떠오르지만 앞으로 잘하면 만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제 밖으로 눈을 돌려 생각해 본다면 새해에는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이자 삶의 터전인 우리 병원이 조금 더 내실을 다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처음 병원을 개원하며 내세웠던 가치 중 하나인데 조금 더 단단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더 크게 생각하면 무엇보다도 코로나가 빨리 우리 곁에서 없어지기를, 혹은 인류와 함께할 것 같으면 순한 양의 모습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만큼, 또 많은 분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으니 조만간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