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눔봉사단, 새해 첫 봉사 활동 펼쳐
더나눔봉사단, 새해 첫 봉사 활동 펼쳐
  • 노정희 기자
  • 승인 2022.0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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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눔봉사단 20여 명, 새해 첫 봉사활동
대구시 동구 안심도서관과 금호강 주변 쓰레기 수거
더나눔봉사단 새해 첫 봉사활동. 더나눔봉사단 사진제공
더나눔봉사단 새해 첫 봉사활동. 우측 오규찬 대표.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

문화가 함께하는 더나눔봉사단(대표 오규찬) 회원 20여 명은 지난 8일 안심도서관 앞에 모여 마음을 더하고 사랑을 나누는 새해 첫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활동에 앞서 박상봉 시인이 신춘시 ‘다가간다는 것’을 낭송하고, “겨울은 품속에 봄을 간직하고 있어 혹독한 한파를 견뎌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겨울이 봄으로 다가가듯 내가 먼저 다가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덕담을 나눴다.

또 최근 대구문화분권연구소가 펴낸 ‘백기만과 씨뿌린 사람들’과 대구교육박물관이 펴낸 ‘대구365 오늘’이라는 책자를 봉사자들에게 각각 한 권씩 선물했다.

금호강변 쓰레기 수거.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
금호강변 쓰레기 수거.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

이어 도서관과 금호강 주변의 쓰레기 수거에 나선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봄햇살 같은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오규찬 대표는 “다른 봉사단체와 구분되는 ‘더나눔 봉사단’의 강점은 바로 봉사자를 위한 문화나눔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런 문화 나눔의 시간이 봉사활동을 더 넉넉하고 신나게 하는 힘이 된다”고 치하했다.

최완식 국장의 행사 진행.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
최완식 국장의 행사 진행.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최완식 국장은 “문화가 함께하는 더나눔봉사단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사랑의 나눔을 통해 동구가 더욱 밝고 행복한 고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찬바람이 몰아치는 금호강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로 마대 자루를 가득 채운 지역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벌써 봄이 온듯 환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회원의 웃음꽃.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
회원의 웃음꽃. 더나눔봉사단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