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의 오영수 문학관
울산 최초의 오영수 문학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1.1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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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을 사랑한
작가 오영수
오영수 문학관 전경. 박미정 기자
오영수 문학관 전경. 박미정 기자

 

오영수 문학관(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은 2014년 1월에 개관한 문학관이다. 난계 오영수의 문학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어졌다. 

오영수 문학관 난계서실. 박미정 기자
오영수 문학관 난계서실. 박미정 기자

 

오영수(1909~1979) 선생은 자연과 어우러진 인간의 건강한 삶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필치로 묘사한 작가이다. 문학관에는 작가의 육필원고, 만돌린, 저서 등 900여점의 문학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실, 문화사랑방, 난계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오영수 선생의 작가시절 모습. 박미정 기자
오영수 선생의 작가시절 모습. 박미정 기자
오영수의 작품세계. 박미정 기자
오영수의 작품세계. 박미정 기자

 

오영수 선생은 1927년 동아일보에 동시 '병아리'를 발표한 이후 줄곧 동시를 썼으며, 1945년 지금의 경남여자고등학교에 교사로 부임한 뒤로는 '낙동강' 등의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1949년 '남이와 엿장수' 발표와 함께 소설가로 활동한지 30여년 동안 갯마을, 화산댁이, 요람기, 명촌 할아버지 등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생의 마지막 순간 작가 오영수 (석고, 1979년, 오윤). 박미정 기자
생의 마지막 순간 작가 오영수 (석고, 1979년, 오윤). 박미정 기자

 

 

또한 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1949년 '신천지' 9월호에 단편소설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본격 문단에 대뷔했다. 특히 1954년  현대문학 초대편집장의 소임을 맡으면서 우리나라 현대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오영수 선생의 대표소설 포켓북이 전시되어 있다. 박미정 기자
오영수 선생의 대표소설 포켓북이 전시되어 있다. 박미정 기자

 

오영수 문학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이다. 

오영수 작가님과 함께. 박미정 기자
오영수 작가님과 함께.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