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19로 월예회도 못하였지만 혜암아동문학회 열여덟 번째 연간집을 전년보다 늦게 도서출판 그루에서 발간하였다. 회원당 작품 편수를 늘려 동시는 3편씩 싣게 되었다.코로나로 19로 수료식 및 출판기념회를 못 하고 우편 발송으로 대신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웠지만, 혜암아동문학교실에서 18기로 공부한 14명이 수료하였고, 일 년동안 강의를 맡아 준 정순오 선생, 권영욱 선생이 많은 수고를 하였다. 지난 7월 첫 주부터 19기 교육생 교육도 계속하고 있다.
혜암 최춘혜 선생은 98년 교장으로 정년퇴직하면서 아동문학 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이 감동하는 좋은 아동문학 작품 (동시, 동화 등)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필생 사업으로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강의할 장소를 구할 수가 없었다. 5년 만인 2003년 그루출판사 이은재 사장이 사무실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하여 무료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5월에 조선일보와 매일신문에 ‘최춘해 아동문학교실’ 교육생 모집 광고를 냈다. 1기 교육생을 모집하여 8월부터 04년 6월 말까지 1년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반(10~12시), 화요일 저녁반(19~21시)을 개설하였다. 혜암 선생의 첫 강의 준비물 숙제는 국어사전(사전 찾기 이용 방법)과 받아쓰기 평가를 위한 원고지 (200자) 3매였다. 매일 일기 쓰기 숙제를 내시고, 매주 첫 시간에는 일기장 검사를 하셨다.
혜암 선생은 세계 아동문학사, 동화, 동시 감상, 동시, 동화 창작, 정서법 등 아동문학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강의내용은 첫째 어린이 편에 서서 작품을 쓴다. 둘째 서정을 중요시한다. 셋째 의인화 자체를 동심으로 여긴다. 넷째 어린이들의 삶이 있는 작품에 관심을 둔다. 다섯째 동심의 바탕에서 문학성과 교육성의 조화를 이루게 쓴다. 등으로 정성을 다하여 가르치고 교육생들도 열심히 공부하여 첫해 수료 전에 6명이 등단하였다.
04년 5월 조선일보 매일신문 등에 ‘최춘해 아동문학교실’ 2기 교육생 모집 광고를 냈다.
7월 첫 주 토요일에 1기 28명이 수료식을 하였고, 2기생이 1년 과정 강의를 시작하였다. 7월에 혜암 선생의 호를 따서 ‘혜암아동문학회’를 결성하였다. 혜암 최춘해 선생은 10기까지 매년 교육생을 모집 강의를 하셨고 수료식과 출판기념회을 하였다.
혜암 선생은 후진양성을 위하여 11기부터는 ‘혜암아동문학교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자들에게 아동문학 강의를 물려주면서 혜암아동문학회 발전기금 '오천만 원'을 기증하셨다.
처음 교육생과 만나는 7월의 첫 주에서 셋째 주까지는 혜암 선생이 아동문학 전반에 대하여 교육을 하였다.
혜암 선생의 아동문학교실 1년 과정 무료 강좌로 많은 제자들이 배출되었다. 혜암아동문학회 회원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아동문학발전을 위하여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혜암 최춘해 선생은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한국의 아동문학발전에 크게 기어 하셨다. 선생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 드리는 마음으로 제자들이 뜻을 모아 혜암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비영리법인, 106-82-70800)을 설립하고 ‘혜암아동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신인을 발굴 아동문학발전에 기어하기 위하여 19년에 1회. 20년에 2회, 올해 3회 혜암아동문학상 작품을 공모 미등단 신인을 대상으로 동시. 동화 부문 당선자 각 1명을 선정 상금 일백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