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노인회, 경로당행복도우미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영주노인회, 경로당행복도우미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2.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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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훈, 권영수, 손영달 세 어르신의 자서전. 영주시지회 제공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는 지난 연말 지회사무실에서 ‘어르신 자서전 발간기념회'를 진행했다.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박위훈),  '삶, ...그 어느날의 풍경'(권영수), '마음의 깊이와 넓이'(손영달)를 쓴 세 어르신의 자서전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쳐 발간하게 되었다. 권영수 상망동 분회분회장, 박위훈 안정면분회장, 손영달 국가유공회 전회장 등 3명이 참여하였으며, 정선남 행복도우미가 직접 어르신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쳐 원고작업이 시작되었다. 참여 어르신 모두 “책을 엮어 보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용기가 없었는데, 기회를 주신 황기주 지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서전이 나오기까지 힘든 원고작업과 편집에 애쓴 정선남 행복도우미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정선남 행복도우미는 “어르신들의 지난날 인생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 기억을 소환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라 힘든 작업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경제성장이 있기까지 힘든 노동으로 살아온 세대들의 수고로움이 담긴 시대의 아픔이 있기에, 자서전의 기록은 그 가치를 더하는 일이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어르신 자서전 발간 기념회. 영주시노인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