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문학을 지향하며 공부하는 문학단체인 일일문학회 (회장 공영구)에서 2021년도 연간지 <일일문학>7호 (도서출판 그루)를 발간하였다.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각 분야 중견작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일일문학회는 일신 우 일신(日新 又 日新)하는 마음으로 코로나로 힘든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용기를 주기 위해 주옥같은 작품 (시, 시조 50여편. 동시, 동화 10여편. 소설 2편. 콩트 및 수필 6편)을 수록했으며 특집으로는 향토 역사가이자 시인인 권영시의 문수산성 이야기를 엮은 역사문화탐방이 주목받고 있다.
그 외에도 작품 다시 읽기 코너에는 박성규 시인의 시세계인 마음 울림에 대한 시를 되돌아 보고, 윤경희 시조시인의 서정 안에 담긴 사랑의 미학에 대해서도 다시 조명하게 되었다.
<일일문학> 7호는 많은 문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나아가 시민들의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하여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미소를 띨 수 있기를 바라면서 소통의 문향을 피워냈다.
회원들의 순수한 자력으로 출간한 일일문학은 척박한 문화예술계의 상황을 고려하면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로 대구문단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알찬 활동으로 문학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을 기대해 본다.
- 공영구 회장의 '대구 유일의 순수 종합 문예지 일일문학' 참고
▸일일문학회의 발자취
2015년 1월 11일 뉴대구호텔에서 60여 명의 회원으로 일일문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4월 28일 1회, 9월 17일 2회 문학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12월 20일 일일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 및 송년의 밤을 회원 40명 내빈 20여 명이 참석 개최하였다.
19년까지 매년 문학기행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고, 문학 세미나를 14회까지 개최하였다. 코로나19로 20년, 21년은 출판기념회 행사도 취소하고, 일일문학 제6호, 제7호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