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 끝에 돌아온 겨울철새들
긴 여정 끝에 돌아온 겨울철새들
  • 강지윤 기자
  • 승인 2021.12.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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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목 사진작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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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귀족 고니가 금호강에 돌아왔다

황영목 사진작가 제공
황영목 사진작가 제공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된 고니가 돌아왔다. 겨울철새 고니는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말이면 한국을 떠나 만주를 거쳐 시베리아로 날아간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중순경이면 무리를 지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흔히 백조라고 불리는 고니는 연뿌리나 수생식물, 물가에 나있는 풀, 곡식의 낟알 등을 먹기도 한다. 날갯짓으로 의사를 표시하고 2~3살이 되면 짝짓기를 하는데 한 번 짝을 맺으면 대부분 일생동안 부부로 살아간다. 떼지어 노니는 물닭의 무리들 사이로, 금호강에 돌아온 큰고니 한 쌍이 겨울을 실감나게 한다.

황영목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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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목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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