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영화 주제가를 듣는 ‘2021 영화음악제’를 가다
주옥같은 영화 주제가를 듣는 ‘2021 영화음악제’를 가다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1.12.03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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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주제가를 듣고, 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추억에 잠기다.
'2021년 영화음악제' 포스터  (사)한국영화인 대구경북협회 제공
'2021년 영화음악제' 포스터 (사)한국영화인 대구경북협회 제공

2021년 11월 30일 오후 6시 대구아트파크 지하 1층 아트홀 예현에서 대구예총이 주최하고 (사)한국영화인 대구·경북협회가 주관한 ‘2021년 영화음악제’가 개최되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영화음악제를 개최하였다는 신재천 회장의 인사말과 내빈 소개에 이어 영화음악제가 시작되었다.

'2021영화음악제' 출연자 소개 팜플렛  (사)한국영화인 대구경북협회 제공
'2021영화음악제' 출연자 소개 팜플렛 (사)한국영화인 대구경북협회 제공

소프라노 배혜리 씨가 1986년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적신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판타지아’와 1961년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 ‘Moon River’를 열창하었고, 가수 최우빈 씨가 1965년 엄앵란이 주연한 영화 ‘열풍’의 주제곡 ‘울어라 열풍아’와 ‘죽마고우’를, 가수 김진남 씨가 1968년 신성일과 윤정희 주연의 영화 ‘파란 이별의 글씨’와 ‘그때 그자리’를 불렀다.

색소폰 연주자 김일수 씨가 1998년 한석규와 김윤진 주연의 영화 ‘쉬리’의 주제가 ‘When I Dream'과 1967년 오영일과 문희 주연의 영화 ‘섬마을 선생’, 1964년 신성일과 엄앵란 주연의 영화 ‘동백 아가씨’의 주제가를 연주하였고, 가수 혜미 씨가 1967년 신성일과 김지미 주연의 영화 ‘두견새 우는 사연’과 1967년 윤정희와 신성일 주연의 영화 ‘강명화’의 주제곡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지역이 배출한 가수 김동아 씨가 ‘나를 두고 가려므나’와 영화 ‘그대 앞에 다시 서리라’와 ‘갓바위’의 주제곡을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  김병두 기자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 김병두 기자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에 전시된 영화영상기기 김병두 기자​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에 전시된 영화영상기기 김병두 기자​

1시간 동안의 1부 행사가 끝나고 관객들은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의 추억의 영화 포스터와 영화 영상기기 전시회장을 둘러보았다.

친구들과 온 L씨(60세, 수성구 만촌동)와 B씨(62세, 달서구 월성동)는 “오랫만에 추억의 영화 주제가를 듣고, 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와 영화영상기기를 관람하는 시민들  김병두 기자​
​대구아트파크 3층 갤러리나무에서 전시된 영화 포스터와 영화영상기기를 관람하는 시민들 김병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