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高枕安眠(고침안면)
[고사성어] 高枕安眠(고침안면)
  • 신문수 기자
  • 승인 2021.11.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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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심이나 걱정 없이 편히 살아가는 것을 뜻함

· 高(고) : 1. 높다, 높아지다  2. 비싸다  3. 뛰어나다   ※ 용례 : 高價(고가), 高見(고견), 高邁(고매), 高尙(고상), 高手(고수), 高低(고저), 孤高(고고), 崇高(숭고), 最高(최고)

· 枕(침) : 1. 베개, 베개를 베다  2. 침목  3. 잠자다   ※ 용례 : 枕木(침목), 枕上(침상), 起枕(기침), 木枕(목침)

· 安(안) : 1. 편안하다  2. 걱정이 없다  3. 즐기다  4. 좋아하다   ※ 용례 : 安堵(안도), 安否(안부), 安息(안식), 慰安(위안), 安貧樂道(안빈낙도)

· 眠(면) : 1. 잠자다, 졸다  2. 모르다  3. 쉬다   ※ 용례 : 眠食(면식), 冬眠(동면), 熟眠(숙면), 安眠(안면), 催眠(최면)

戰國時代(전국시대)에 큰 활약상을 보인 縱橫家(종횡가) 가운데 蘇秦(소진)과 張儀(장의)는 각각 合縱(합종)과 連橫(연횡)으로써 이름을 떨쳤다. 먼저 소진은 齊(제), 燕(연), 韓(한), 魏(위), 趙(조), 楚(초) 여섯 나라가 동맹을 맺어 秦(진)나라에 대항하도록 했다. 이러한 소진의 합종책을 뒤집어 진나라로 하여금 유리한 위치에 서게 한 사람이 바로 장의였다. 장의는 본래 진나라 惠文王(혜문왕)의 신임을 받았다. 그는 진나라를 위해 고의로 재상직을 버리고 魏(위)나라의 재상이 되어 위나라 哀王(애왕)에 진나라를 섬기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애왕은 합종에 가담하고 있었으므로 장의의 주장을 일축하고 듣지 않았다.

그러자 장의는 진나라로 연락하여 위나라를 두 차례나 공격하도록 했으며, 그다음 해에는 韓(한)나라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위나라 애왕뿐만 아니라 다른 제후들도 위협을 느껴 불안에 떨었다. 이 기회를 포착한 장의는 애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위나라는 영토도 좁고 병사도 적습니다. 그런데 사방으로 초나라나 한나라 같은 강력한 제후들이 逼迫(핍박)하고 있습니다. 위나라는 진나라를 섬기는 것이 최상입니다. 만일 진나라를 섬기게 되면 초나라나 한나라가 공격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초나라와 한나라로부터의 재앙만 없다면 전하께서는 베개를 높이하고 편안히 잘 수 있을 것이고, 나라에도 근심이 없을 것입니다.” 결국 애왕은 합종책에서 빠져나와 진나라와 友好條約(우호조약)을 맺었다.

코로나 19 感染病(감염병)이 우리나라에 감염된 지도 於焉(어언)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국민은 정부의 防疫指針(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着用(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화하고 백신 접종에도 積極 同參(적극 동참)하여 接種率(접종율)도 전 국민 80%에 이르렀다. 어느 정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安定勢(안정세)를 유지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부의 위드 코로나 19 시행 직후 곳곳에서 확진자가 增加(증가)하고 있다. 最近(최근) 이틀간 4,000명대의 확진자가 發生(발생)하고 있다. 危重症(위중증) 환자도 急增(급증)하여 首都圈(수도권)에는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할 病室(병실)도 거의 飽和狀態(포화상태)가 되었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緊急對策(긴급대책)을 檢討(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부터 학교도 전면 登校(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연말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集中(집중)되어 있어 더욱 憂慮(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감염병 豫防(예방)에는 무엇보다 先制的(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돌이켜 보면 初期(초기)에 과감한 防疫 措置(방역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고, 백신 확보 정책도 미숙한 점이 있었다.

위드 코로나 19도 좀 더 촘촘한 방역 대책을 수립 후 施行(시행)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국민들은 그동안 많은 不便(불편)을 참고 견뎌 왔으나 이제 限界(한계)에 이르고 있다. 언제 마스크를 벗고 平凡(평범)한 日常(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보고 싶은 가족과 만나고, 모임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해외여행도 할 수 있는 날이 올지 希望(희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새해에는 감염병이 完全 退治(완전 퇴치)되어 모든 국민이 便安(편안)한 마음으로 高枕安眠(고침안면)하는 해가 되기를 懇切(간절)히 祈願(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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