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에 보랏빛 해국이 활짝 피어
대왕암에 보랏빛 해국이 활짝 피어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11.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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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 보랏빛 해국과
노란 털머위꽃 여행객들 눈길 끌어
대왕암 바위틈에 보랏빛 해국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대왕암 바위틈에 보랏빛 해국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마음 답답한 날에는

소나무 숲 우거진

대왕암 공원에 가서

청량한 공기를 맛보자

바람이 가슴을 뚫어 주리라!

 

꿈이 사라진 날에는 

울기 등대로 가자

길 잃은 배에 희망을 주듯

우리에게 새로운

꿈이 방향을 밝혀주리라!

 

일상에 지친 날에는 

대왕암으로 가서

문무대왕비의 

나라 사랑 노랠 들어보자

힘겨운 삶의 파도 이겨내리라!

(대왕암 공원, 이시향)

바다와 어우러진 보랏빛 해국. 박미정 기자
바다와 어우러진 보랏빛 해국. 박미정 기자

 

24일 울산 대왕암에 보랏빛 해국과 노란 털머위꽃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왕이 죽어서도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화장하여 장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 봉길리 바닷가에 문무대왕릉이 있고, 이곳에는 문무대왕의 비 자의왕후(慈義王后)의 대왕암이 있다.

대왕암 노란 털머위꽃이 예쁘다. 박미정 기자
대왕암 노란 털머위꽃이 예쁘다. 박미정 기자

 

해국은 바닷가에 자라는 국화라 해국(海菊)으로 불린다. 해국은 잎에 수분을 저장할 수 있어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꽃망울을 터트린다. 주로 해변 암벽에 뿌리를 내리는 해국은 흙도 없고 물도 부족한 바위틈에서 인고의 세월 뒤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꽃말이 '기다림'이다.

여행객이 대왕암 표지판을 보고 있다. 박미정 기자
여행객이 대왕암 표지판을 보고 있다. 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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