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농부는 여전히 바쁘다
수확의 계절, 농부는 여전히 바쁘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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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면 들녘에 무청걷이가 한창
다산면 들녘에 무청걷이가 한창이다. 박미정 기자
다산면 들녘에 무청걷이가 한창이다. 박미정 기자

 

15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들녘에 무청걷이가 한창이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는 바쁜 수확의 계절이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하다. 식생활에 시래기가 많이 활용되면서 무청 시래기용으로만 재배하는 농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다산면 들녘에서 무청을 수확하던 이미숙 씨(63)는 "무청은 시래기로 수입을 올리고, 무는 단무지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며 활짝 웃었다. 

'우거지'는 배추나 무의 겉에 있는 잎을 떼어 낸 말리지 않은 것을 말하며, 우거지를 말려 놓은 것이 시래기이다. 

다산면 들녘 전경. 박미정 기자
다산면 들녘 전경.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