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불교가 함께 공존하는 표충사
유교와 불교가 함께 공존하는 표충사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11.1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찰이자 사당으로 이루어진
밀양 표충사에 여행객 발길이어져
표충사 대광전이 우람하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 대광전이 우람하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경남 밀양시 단장면)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 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죽림사라 칭했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이 있다. 

표충사 풍경이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 '풍경'이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 보물 삼층석탑. 박미정 기자
표충사 보물 삼층석탑. 박미정 기자

 

표충사는 사찰 주변으로 우람한 바위 봉우리가 능선을 이루며 병풍처럼 둘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사당이자 사찰인 이곳은 절안에 유생들의 공간인 표충서원과 제사 시설인 표충사가 함께 하는 유교와 불교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다. 

표충사 나무에 매달린 미니 연등이 곱다. 박미정 기자
나무에 매달린 미니 연등이 곱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 갓길에 사진전이 한창이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 갓길에 사진전이 한창이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 주요문화재 및 건물로는 국보 제75호인 '청동함은향완'을 비롯하여 보물 제467호의 삼층석탑이 있으며 석등, 표충서원, 대광전 등의 지방문화재와 건물 25동, 사명대사의 유품 300여 점이 보존되어 있다. 

표충사는 계절마다 풍광이 아름다워 종교와 상관없이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표충사로 가는길에 송림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표충사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