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박람회의 꽃은 단연 미니파크골프 대회였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11일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대회 입장을 기다렸다. 이날 첫 경기는 해강파크골프(대표 조진호)가 주최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대구 북구 협회 소속 박재수 씨가 1등 상을 차지했다. 상품으로 최고급 파크골프채 H-07을 해강파크골프 이진숙 이사가 직접 건넸다.

1등에서 5등 상은 파크골프채가 6등에서 10등까지는 최고급 가방이, 행운상 5명에게는 파우치가 상품으로 주어져 재미와 웃음이 더해졌다. 한 참가자는 자신 뒷번호가 불리자 "쫌 못 칠 걸"하며, 속마음을 드러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강파크골프 이진숙 이사는 "대회를 주최하며 국산파크골프채도 일본제에 뒤지지 않는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해강'이라는 브랜드는 믿고 사용하셔도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긍지를 가지고 파크골프채를 만드는 많은 명품 파크골프 업체가 있기에, 우리나라 파크골프 산업의 장래는 밝게 빛난다.

해강파크골프 대회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1등 박재수(대구 북구)

2등 육성자(대구 달서구)

3등 박창현(대구 수성구)

4등 신낙기(대구 북구)

5등 오병성(울산)

6등~10등: 장대현(칠곡), 이동규(대구 남구), 이형종(대구), 박재명(대구 북구), 최정곤(대구 중구)

행운상: 장효조(대구 수성구), 이광수(대구 달서구), 이선자(상주), 천경애(대구 동구), 오미영(대구 서구)

강효금· 정지순 기자
exodus-g@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