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화초돌봄 서비스
찾아가는 화초돌봄 서비스
  • 석종출 기자
  • 승인 2021.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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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와 가지치기등 무료서비스
노인분들의 호응을 많이 받아
주공 1 단지  행사 모습. 행사참가자 제공

대구시에서는 지난 4일부터 대구시내 일원의 아파트단지에 “찾아가는 화분돌봄 서비스” 행사를 하고 있다. 관리를 제대로 못한 화분 분갈이도 하고 가지치기도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서비스에 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꽃집이나 화원 농장을 경영하시는 선생님들과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가지신 분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하여 신청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화분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청 단지가 많지만 일손이 부족하여 지금까지 행사 진행을 확정한 곳은 20여곳이 된다.

화원 한샘타운 행사모습. 행사참가자 제공

15년을 키워 뿌리가 화분 밖으로 삐져나온 천리향 화분을 가지고 온 할아버지의 좋아하는 모습에 참가자 서신교 씨는 피로를 잊은 채 마냥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다. “재료가 한정 되어 있어 더 봐줄 수가 없어서 행사를 마감해야 할 때는 주민에게 괜시리 미안하기도 했다“고 참가자 김명호 씨는 아쉬워 했다.

분갈이로 새 화분으로 변신한 모습.  참가주민제공

이행사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단지 내에서 우천 관계없이 이달 24일 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