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친환경자조금)는 친환경 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아 친환경 농가 홍보 및 친환경 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총 8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기획·방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자조금은 ‘대한민국 팔도 기획전’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했다. 친환경자조금과 청년농업인연합회(이하 청년농부)는 라이브 커머스 참여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 친환경 인증 표시에 관한 궁금증,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노력, 친환경 농업의 탄소 중립 실현에 관한 이벤트 실시 등 친환경 농업에 관한 인식과 가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친환경자조금은 8회로 기획된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한 청년농부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뿐만 아니라, 앞으로 청년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 사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전문 사진작가를 지원했다.
친환경자조금 주최로 청년농부와 컬래버레이션 아래 진행된 기획전의 첫 농가로는 전라남도 보성의 ‘우리원농장’이 나섰다. 9월 13일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강대인 생명의 쌀 3종과 선물 세트 2종을 판매했다. 생명의 쌀 3종은 ▶백미 5kg ▶찹쌀 5kg ▶오색미 1kg 세 가지로 원하는 쌀을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으며, 방영 당시 추석을 앞뒀던 만큼 선물 세트 2종(1호 - 적미, 녹미, 오색미 각 500g, 2호 - 적미, 녹미, 오색미, 흑향미 각 1kg) 구성도 선보였다.
평소 친환경 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해 상품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지 않는 ‘노세일 브랜드’ 우리원농장은 이번 쇼핑라이브를 위해 특별히 방송 중 최대 20% 할인을 실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기농 쌀이 이 가격이라면 내년 것까지 사야겠다”, “유기농이 탄소 중립까지 실천하는 줄은 몰랐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역시 라이브의 묘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시간 댓글로 응원을 더했다.
10월 1일(금), 10월 19일(화)에는 유기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알알이거둠터’, 무농약 감자를 원재료한 감자칩을 판매하는 ‘별똥밭’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알알이거둠터는 사과·비트·당근 등을 첨가물 없이 착즙한 유기농 과·채즙 ‘ABC주스’를, 별똥밭은 무농약 감자를 직접 재배해 가마솥에 튀겨낸 ‘생감자칩’을 선보였다.
한편 친환경 농업은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토양 내 생물적 순환·활동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농어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는 장점이 있다. 2018년 국제기후변화협의회(IPCC) 총회는 유기농 토양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대기권 온실가스의 최대 40%를 감축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2016년 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유기 농업의 환경 보전 기능 증진 가치는 최대 1조1307억원에 이른다.
친환경자조금 주형로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행태 변화로 및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친환경 농업의 미래인 청년농부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지원 및 판로 개척에 더 힘쓸 것”이라며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농업이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활동 ▶친환경 농업 교육 및 홍보 활동 ▶친환경농업협동조합 설립 추진 ▶식량 주권 실현을 위한 연대 활동으로 조정 ▶자조금 사업 활동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