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나누다, 영화를 즐기다
영화를 나누다, 영화를 즐기다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1.11.0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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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산종합사회복지관 행복공동체조성사업 '3rd 영화 WITH' 시사회 실시
수성구의원 들과 영화 참가자들 사진촬영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수성구의원들과 영화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대구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구청 행복공동체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년도 3월부터 8개월간 실시한 '3rd 영화 WITH'의 시사회를 유튜브 라이브 동시 중계로 10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수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을 포함한 내빈 20여명과 3rd 영화 WITH 참가자 20여명이 자리하여 '3rd 영화 WITH' 시사회를 빛냈다.

'3rd 영화 WITH'는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수성구 내 다양한 시선 및 문제점들을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조명하기 위하여 실시했으며, 8개월간의 진행과정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현실과 문제들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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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성 수성구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시사회에서는 수성구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선물’을 메이킹영상과 함께 상영하였다.  ‘선물’은 은퇴 이후 불청객처럼 찾아온 코로나19로 생활이 다소 불편한 60대 부부에게 보이스피싱으로 찾아온 갈등의 발생과 해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선물’ 제작의 한 참가자는 "영화를 직접 만든다는 것에 처음에는 부담감을 많이 느꼈지만 8개월간 과정을 함께하고 나누며 저 스스로가 가슴뛰는 단편영화를 만들어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종일 총괄지도자는 "참가자들이 준비 과정에 시나리오, 배우, 장소, 메이킹 영상·소품준비, 오디오, 촬영 등 서로 협동하여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며 참여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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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연을 맡은 참가자(이영주, 왼쪽)와 안종일 총괄지도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채대봉 지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영화 WITH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며 "특히 이번 '3rd 영화 WITH' 시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라이브로 함께 중계하였는데 지역사회 종합사회복지관의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이 주민 행복공동체조성 및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