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이 붉다
아! 가을이 붉다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1.11.01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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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봄이 오고 하얗게 여름이. 아! 가을이 붉게왔다. 회색의 겨울도 오겠지.
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걸린 낮달이 고즈넉하다. 김황태 기자
붉게 물든 대왕참나무에 걸린 낮달이 고즈넉하다. 김황태 기자

계절이 색깔을 만든다. 봄에는 개나리 산수유 민들레 꽃이 노랗고, 여름에는 찔레꽃이 하얗다. 지금 가을 단풍과 화살나무, 피라칸사스 열매 붉다. 단풍나무에 걸려있는 낮달이 고즈넉하다. 이 가을이 이울면 회색의 겨울이 하얀 백지에 산수화를 그릴 것이다.

가을의 상징 단풍이 곱게 붉다. 김황태 기자
가을의 상징 단풍이 곱게 붉다. 김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