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독거노인 감 수확 영농지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독거노인 감 수확 영농지원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1.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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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행 독거 어르신 감 수확, 시름 털고 웃는 모습에 안도감
경북연합회 임직원과 노인자원봉사단이 함께 일손돕기 솔선수범
감따기.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공
감따기-1.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공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 임직원 및 청도군청 직원과 청도군지회 소속 이서면 대전리 노인자원봉사단 등 40명이 21일(목) 거동이 불편하여 감 수확의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 대전2리 김종행(90) 독거 어르신의 감 수확 노인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감따기.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공
감따기-2.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공

 

이날 봉사활동은 대전리 노인자원봉사클럽 예윤희 코치가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소식을 듣고 경북연합회에 협조를 요청하여 이루어졌으며, 경북연합회 임직원과 봉사단원이 함께 참여해 감 수확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한노인회중앙회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하는 노인자원봉사활동의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개선방안도 찾기 위한 현장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감따기에 봉사한 주민들.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공
감 따기에 봉사한 주민들.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공

 

현재 청도지역은 감 수확이 한창인데 일손부족이 심각해 시기를 놓칠 경우, 감이 홍시가 되어 자연 낙과로 상품가치가 없을 뿐 아니라 조수들에 의한 피해가 겹쳐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급을 다투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일손 부족으로 떨어지는 감을 눈 앞에 보면서도 손을 쓸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한 농가가 많은 실정이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은 "코로나19와 일손부족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면서, "오늘 경북연합회 임직원 및 청도군청과 노인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에 고마움과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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