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 신노인되기 프로그램, 숲속 명상
용학도서관 신노인되기 프로그램, 숲속 명상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1.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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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 용학 도서관 신노인 되기 프로그램
신노인 담당자 모인장소 알리고 있다.   전태행 기자
신노인 담당자 모인장소 알리고 있다.  전태행 기자

수성문화재단 용학 도서관(관장 김상진)은 새로운 노인상, 신노인(新老人) 되기 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60+책의 해 추진단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60+ 책 마실가세' 시범 운영 사업이다,

‘신노인(新老人)’이란 기존의 가치와 사고를 고집하기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노인을 뜻한다.

60대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미디어 및 디지털 리터러시, 그림책 읽기, 문학 치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한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따라하는 생활 정보 검색 체험과 진밭골에서 진행하는 숲속 명상 체험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환 토리 연구소 대표(김지권) 명상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환 토리 연구소 대표(김지권) 명상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지난 10월 20일에는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대덕지 일대에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숲 속의 명상’ 체험을 성연지 신노인 담당자의 인도에 따라 오후 2시, 4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명상은 김지권 환 토리연구소 대표의 진행으로 몸 풀기 체조와 함께 걷기 명상, 차 명상 등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지금,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숲을 통한 치유방법 걷기 명상은 걷는 동안 모든 생각과 고민, 걱정을 내려놓고 오직 땅에 닿는 자신의 발 감각에 집중하고, 발이 땅에 닿는 감각을 온전히 느끼며 주변의 소리에 집중한다. 향긋한 풀과 나무 냄새를 맡다 보면 숲과 한 몸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어느 순간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온갖 잡념과 고민이 사라지는 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숲에서 걷기 명상을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숲에서 걷기 명상을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숲에서 걷기 체험한 수강생 전중희(70) 씨는 “숲에서 걷기 명상을 하며 받은 느낌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다 천천히 한 걸음씩 한걸음씩 걷는 시간들, 숲에서 마음을 위로 받고 온몸으로 공기를 가득 마시고 자신을 스스로 살피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었다 ”라며 용학 도서관, 신노인 되기 프로그램에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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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명상을 하고 있다.   전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