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2주년 축하 "춘향전" 오페라 공연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2주년 축하 "춘향전" 오페라 공연
  • 현태덕 기자
  • 승인 2021.10.1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으로
보엠아트가 창작 오페라 "춘향전"을 재미있게
각색해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실현

2021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희) 대강당에서 청아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2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오페라 공연이 있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1999년 10월 개관하여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구 지역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설이다. 어르신이 기관의 주인이라는 기본 이념 아래 주체적인 노인상 구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4년제인 노인대학을 비롯한 사회교육사업,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외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동구 관내 70개소 이상의 경로당을 관리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 저소득 어르신 대상 밑반찬 전달 사업, 생활 및 정서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이러한 사업 수행으로 동구지역 어르신이 건강하고 존경받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기관이 되었다.

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전경

 

공연에 앞서 간단한 기념식이 있었다. 이날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이재희 관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존경받고 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한 한국주택금융공사 김진효 대구지사장은 노후에 평안하게 사시며 즐기시라는 덕담을 하고,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를 위하는 선도기관이 되었다고 축하하였다.

개관 22주년을 축하하는 오페라 공연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으로 바꾸었다. 친절한 우리 오페라, 춘향전 공연이었다. 이 작품은 현재명이 작곡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을 노인 대상 문화사업에 적합하도록 더 재미있고, 더 알차게 각색해서 공연하였다. 우리의 전통 마당극 형식도 도입한 흥겹고 신나는 예술성 있는 공연이었다. 오페라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시니어들에게 익숙한 고향의 봄, 오빠 생각, 아리랑 등을 함께 열창하여 공감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코로나 감염증이 만연하여 힘든 일상을 보내다가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연이었다.

오페라 춘향전 출연 가수들
오페라 춘향전 출연 가수들

 

친절한 우리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 예술단체는 보엠아트였다. 보엠아트는 대학 강사와 오페라 전문가수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성악 전문 공연단체로 2011년에 창단하였다. 보엠아트는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문화나눔공연 등을 펼치며 오페라, 뮤지컬 등 장르를 망라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찾아가서 공연하고 있다. 클래식 레퍼토리를 참신한 스타일로 개발하여,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실현하고 있는 공연단이다.

오페라 춘향전의 한 장면
오페라 춘향전의 한 장면

 

이 축하 공연은 “2021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덕분에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방방곡곡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설이나 기관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우수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보엠아트가 이 사업을 수행하는 공연단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오페라 춘향전 공연을 마치고 단체 사진
오페라 춘향전 공연을 마치고 단체 사진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육주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육주복지회는 1997년에 청각 장애가 있는 박병립 대표이사와 故 이육주 여사 내외분이 개인 재산을 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나눔의 삶에는 멈춤이란 있을 수 없다’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육주복지회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마이홈노인전문요양원, 동구소규모노인종합센터, 동구재가노인돌봄센터 등을 운영하며 동구의 어르신 복지사업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