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정책대회 개최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정책대회 개최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1.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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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중심 정책발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다음 세대의 미래이다
사전 채택된 10개 정책제안문 발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사전 채택된 10개 정책제안문 발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대구 선배시민 어르신들이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논하고 발표하는 대구권역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정책대회가 13(수)요일 14:~16:00 대구엑스코 324호에서 열렸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매일신문이 후원하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대구정책대회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다음 세대의 미래입니다'란 슬로건으로 수행기관 16개소가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정책대회에서는 선배시민들이 직접 토론해서 만든 10개의 정책제안이 소개되었으며, 발표를 듣고 지지하는 정책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온오프라인에 참여한 526명의 투표로 채택된 1개의 정책제안은 향후 ‘대구정책대회’ 대표로 전국정책대회(11.9)에서 또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런두유봉사단' 김태분 봉사자가 독거노인 고독사문제 해결에 대한 설멍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온오프라인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런두유봉사단' 김태분 봉사자가 독거노인 고독사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제안을 설멍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이날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아(526명 중 34%인 172명 투표) ‘대구정책대회’ 대표로 채택된 성서노인종합복지관 ‘런투유봉사단’ 김태분 어르신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모니터링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노인복지관 관할 지역 내 거주하는 고독사위험 노인의 기본 인적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민.관 혐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제시된 정책들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전달되어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참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개된 10개의 정책들을 살펴보면:

▶내당노인복지관-휴대용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주차 및 안전문제 강화 정책

▶동구노인종합복지관-돌봄 취약 아동 지원 정책

▶성서노인종합복지관-독거노인 사회적 관계망 재형성을 위한 노인복지관의 역할 확대 정책

▶팔공노인복지관-모두의 권리를 위한 정책

▶북구노인복지관-노인 정신건강을 위한 진료 연계 및 전화상담 컨트롤타워 구축 정책

▶성서노인종합복지관-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노인복지관 정서지원사업 확대 정책

▶강북노인복지관-정보격차 줄이기 정책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노인들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환경 구축하기 정책

▶성서노인종합복지관-노인의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인복지관 스마트폰 이용 교육 확대 정책

▶달성군노인복지관-오염되는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정책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이재희관장.    박영희 기자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이재희 관장. 박영희 기자

동구노인종합복지관장(이재희)은 기조강연을 통해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며 “돌봄의 대상에서, 돌봄의 주체로써 선배시민의 역할에 충실할 때 생동감 있는 선배시민으로 거듭 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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