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지구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역 최초 한국형 청소차 도입, 주민 재활용교육장 운영 등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대구수성협의회와 함께 범어네거리에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의미로써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인 사례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수성구와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개인 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손수건·텀블러 사용, 올바른 분리수거 등 제로웨이스트 실천수칙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수성구는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구청 내에 우산빗물 제거기,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서명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친환경 영업을 하는 가게를 발굴해 제로웨이스트샵 인증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가 환경 보전에 큰 보탬이 된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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