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사람들] 37년 전통의 한복고을
[서문시장 사람들] 37년 전통의 한복고을
  • 성정분 기자
  • 승인 2021.09.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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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전통의 서문시장 '한복고을'. 성정분 기자

 

37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복고을'은 전국 3대 시장인 대구 서문시장 옆 큰장사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정정수(66), 이정년(63) 부부가 운영하는 한복 도매집이다. 매장의 넓이나 규모와 물량이 일반 한복집에 비해 매우 크다. 한때는 서울 광장시장, 부산 진시장에도 지점을 내고 성업을 하였다.

개량한복 원단과 천연염색 원단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한복 대여와 인터넷 판매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혼주 옷과 신랑 신부 옷은 직접 만들고 있다. 지금껏 쌓인 노하우를 발휘하여 디자인도 직접 한다.

26년 전 ‘황태자’라는 이름의 매장 소식지를 60~70페이지 분량으로 발행했다. 15년 후에는 ‘가사랑’으로 표지 이름을 바꿨다. ‘가사랑’도 어느덧 18번째 발행을 했다.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바뀌면 행사 숫자도 늘고, 한복 시장 규모도 커질것이라 기대 하고 있다.

서문시장 '한복고을'은 손님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한복을 구비하고 있다. 성정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