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대구도예가회 정기전 개최
제37회 대구도예가회 정기전 개최
  • 김영창 기자
  • 승인 2021.09.09 1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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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예가회 30여 년 전통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희망
도예작품 통해 아름다움 나누는 화합의 장

 

항아리: 강석순, 55×55×68cm,   김영창 기자
항아리: 강석순, 55×55×68cm,   김영창 기자

 

‘다함께’라는 주제로 대구 도예단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도예가회의 30여 년 전통 속에서 코로나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 도예작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화합의 축제

 

대구도예가회(회장 강석순)는 강석순, 김판준, 김성림, 김순희, 릴리(이은정), 김효린 등 46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제37회 대구도예가회 정기전을 ‘다함께’라는 주제로 ‘2021년 9월 7일(화)부터 9월 1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2F)에서 갖는다.

 

강석순 회장 인사,   김영창 기자
강석순 회장 인사,   김영창 기자

이번 작품전은 지역 대학 도예과 교수와 전업 작가, 도예연구소, 도예공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도자공예가 주는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한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개장식에 참석한 회원들,   김영창 기자
개장식에 참석한 회원들,   김영창 기자

개장식에서 강석순 회장은 “우리 도예인들의 공통된 인성은 온화함, 은근, 끈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도예인들이 함께 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 대구 도예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힘도 ‘다함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2022년에는 더 좋은 작업으로 발전하는 대구도예가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인사하였다.

 

이점찬 대구미협회장 격려사,   김영창 기자
이점찬 대구미협회장 격려사,   김영창 기자

이점찬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재조명해보고, 작가들의 독창성과 다양성, 창작의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도예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지역민들과도 전통과 현대를 조망하는 도예작품의 전시를 통해 상호 소통의 장으로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라며 축사를 하였다.

 

김영태 고문 축사,   김영창 기자
김영태 고문 축사,   김영창 기자

이번 정기전부터 창작활동을 격려하는 남정(본회 김영태 고문의 호)상, 청년작가상, 공로상을 신설하였는데 남정상에 김선 회원, 청년작가상은 김수현, 김효린 회원, 공로상은 양동엽 전 회장, 강성애 전 부회장, 양경순 전임 사무처장, 여윤지 전 사무차장이 수상하였다.

 

유년의 기억: 김판준, 60×60×60cm,   김영창 기자
유년의 기억: 김판준, 60×60×60cm, 김영창 기자

 

귀얄문 풍혈 항아리: 김성림,  13×13×22cm,   김영창 기자
귀얄문 풍혈 항아리: 김성림, 13×13×22cm,   김영창 기자

1981년 창립된 현대도예동인전에 1987년 대구에서 활동하는 동인전이 합류하며 지금의 대구도예가회로 규모가 확장되었다. 현재 80여 명이 넘는 회원으로 운영되는 대구도예가회는 대구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도예단체로 오랜 전통만큼이나 두터운 작가층을 이루고 있다. 대구도예가회는 이번 정기전에 이어 10월에는 신입회원 작가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구도예가회의 전통성과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활동을 통해 지역 도자공예 발전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또한 봉산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문화축제에 참여해 도자공예의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도자기 만들기, 물레 체험, 핸드페인팅 등 도자공예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도예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존재: 김순희, 60×34×34cm,   김영창 기자
존재: 김순희, 60×34×34cm, 김영창 기자

 

호랑이 기운: 릴리 이은정, 55×55×100cm,   김영창 기자
호랑이 기운: 릴리 이은정, 55×55×100cm,   김영창 기자

 

참여 회원

강경중, 강석순, 강석주, 강성애, 강종말, 구순옥, 김영태, 김미경, 김 선, 김성림, 김수현, 김수현(2), 김순희, 김춘아, 김판준, 김해영, 김혜련, 김효린, 나유리, 노은주, 라정희, 릴 리, 민경희, 백지은, 신수미, 양경순, 양동엽, 여윤지, 오서현, 오원석, 온영미, 유혜빈, 유희숙, 윤은숙, 이영주, 이원부, 이자영, 이점찬, 장현숙, 정현숙, 조건미, 조하나, 주명실, 최선덕, 최순정, 홍순자 총 46명

 

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김영창 기자
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김영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