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동의 희망나눔곳간이 갈수록 튼실해지고 있다. 행복나눔곳간은 저소득층 주민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먹거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자선사업이다.

수성구 중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호)는 지난 7일 중동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정인출), 브레드바바(대표 김항수)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중동 행복나눔곳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많은 자원을 연계하고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게 됐으며, 브레브바바는 행복나눔곳간에 지속적인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김항수 대표는 “행복나눔곳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출 위원장은 “소외된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이 서로 돕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중동희망나눔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60가구를 위해 행복나눔상자(165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행복나눔상자는 2021년 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 찹쌀, 고구마, 식용유 등 명절 식재료를 담아 위문하는 사업이다.

이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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