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별미 서로인(sirloin) 스테이크
가을철 별미 서로인(sirloin) 스테이크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1.09.1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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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나무위키
쇠고기의 부위별 명칭. 나무위키

서로인 스테이크는 소의 허리 윗부분(loin)등 쪽, 안심과 갈비 부위 근처에 있는 살을 두툼하게 썰어 구워 만든 것이다. 쇠고기 부위 중 가장 맛있고 귀한 고기라는 뜻으로 (loin)에 귀족의 호칭인 sir를 붙인 것이다. 서로인(Sirloin)은 영국의 국왕 찰스 2세가 즐겨 먹었다.

서로인 스테이크에 사용하는 채끝 등심은 소의 허리 끝에서 갈비뼈 바깥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다. 근육 조직에 박힌 작은 지방 조각을 뜻하는 마블링(marbling)이 있어 안심보다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뉴욕 스트립 (New York Strip)이라고 부르는데 생김새가 뉴욕주와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부위 중 하나로, 마블링과 육질이 조화로워 구이나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하다.

 

소고기위에 시금치, 감자만 올려 놓으면 서로인 스테이크다. Unsplash

스테이크로서의 풍미가 상당히 좋아서 품격있는 스테이크 메니아들이 즐겨찾는 메뉴이다. 양식 레스토랑에 가면 와인을 곁들어 먹으면 분위기가 있어 좋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곁들어 먹을 수도 있다. 집에서 요리할때는 스테이크용으로 부채골 모양 소고기를 구입해야 맛이 좋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채소를 넣어면 된다. Unsplash

스테이크 재료는 시금치, 감자, 당근 등 세가지 채소가 들어가 있지만 정해 진것은 없다. 본인이 좋아하는 채소을 준비하면 된다.

▶ 서로인 스테이크 만드는 법

● 재료 : 소고기 등심  부채꼴 스테이크용), 감자 등 각종 채소.(본인의 기호에 맞게 준비) 양파, 소금, 후추, 설탕, 식용유 등

● 만드는 법

① 고기는 씻지 말고 그대로 소금, 후추로 간하고 식용유를 발라 놓는다.

② 감자는 두께 1cm, 길이 4~5cm 정도로 썰어 (스틱모양) 삶아 물기를 빼고 160c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긴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③ 시금치와 다른 채소 종류도 데쳐서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짜고 4~5cm 로 썬다.

④ 기름 두른 팬에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채소종류, 시금치를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한다.

⑤ 당근은 지름 3cm, 두께 0.5cm 원형으로 썰어 모서리를 다듬어 삶은 뒤, 물, 소금, 후추, 설탕, 버터를 적당한 양으로 넣고 물기 없이 약간 조린다.

⑥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로 달군 다음 색깔에 유의하면서 고기는한 면을 먼저 굽고 뒤집어서 익힌다.

⑦ 예쁜 접시에 스테이크를 담고 채소를 보기 좋게 놓는다.

● 소스 만드는 법

① 다진양파, 다진 마늘, 참기름, 간장, 설탕, 물, 식초 등 모두 섞어서 약한 불에서 조금만 끓이면 된다. 가장 쉬운 소스 방법이다.

▶ 샐러드 소스 만드는 법

① 처음에는 약간 적은 양으로 만들어 맛을 본 후에 필요한 양으로 만들면 된다. 

② 마요네즈, 양파 믹서기에 갈아놓은 것, 설탕, 간장, 기름을 섞어 잘 젓은 후 들깻가루나 깨소금 을 넣어 섞는다.

③ 셀러드나 스테이크에 올려 먹는다.

추석이 멀지 않았다. 주부들이 추석 명절 중후군으로 마음이 심란하고, 제사음식이 지겨울때 가을철 서로인 스테이크로 입맛을 되살려 보는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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