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박사, 지구온난화와 융복합식품 연구에 알람을 울리다
알람 박사, 지구온난화와 융복합식품 연구에 알람을 울리다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1.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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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연구교수 알람 박사, 식품생명산업 융복합 학문 선두 주자
경북대 알람 박사의 가족(배우자와 쌍둥이 아들). 경북대 제공
경북대 알람 박사의 가족(배우자와 쌍둥이 아들). 경북대 제공

경북대 식품생물산업연구소 알람(Md Badrul Alam) 박사가 지난 2019년 9월~2021년 8월의 2년간 발표한 연구업적 14편의 IF의 합이 95.8, 평균IF가 6.8을 상회하였다.

경북대 식품생물산업연구소(소장 정영훈)는 대구경북 지역의 식품생물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지난 1991년 설립되어 25년간 산학협력의 기초를 다져온 지역의 대표적인 농업 관련 연구기관이다.

알람 박사는 방글라데쉬 다카의 대학교수로 후진을 양성하다 지난 2014년~2018년까지 GKS장학생(대한민국전액 국비장학생)으로 경북대 식품생물공학전공에서 박사학위(지도교수 이상한)를 취득하였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식품생물산업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기온이 증가함에 따라 토착 식물성 식품소재의 기능에 변화가 있으리라 판단하여, 코끼리사과(elephant apple) 등 아열대 식품소재에 관심을 가지면서 Food Chemistry (IF7.514), Food Chemical Toxicology (IF6.023), Antioxidants (IF6.312),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IF6.543)는 물론 교내의 여러 공동연구자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3.273; 환경공학과 이대성 교수),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10.588; 화학과 김성환 교수) 등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21년도 전반기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사업(피부노화와 색소침착에 있어서 오토파지의 역할과 식품소재로서의 오토파지인헨서의 개발)이 선정되어 2.1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 8월25일~28일 무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의 ePoster 발표에서는 수련(방글라데쉬 국화: 학명 Nymphea nouchali)의 폴리페놀성 천연물질의 미백활성은 물론, 참깨의 리그난에서 분해된 작은 분자 lariciresinol의 항당뇨 분자기전 등 13편의 우수포스터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알람 박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품 성분의 기능성 연구에 상대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점을 이용하여 이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오토파지 증진 기능에 의한 식품성분의 기능성 연구 ▷생물정보학에 의한 식품기능 효소의 제어 ▷식품성분의 최적 추출 최적화를 위한 AI 기법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식품과 약학, 식품과 화학, 식품과 생명과학의 융복합학문에 의한 식품 연구를 강조하며 알람을 울리고 있다.

알람 박사의 배우자(Marufa Naznin)는 경북대 대학원 화학과 박사과정에서 수학하고 있으며, 쌍둥이 아들(Saqeef Wasit, Akif Jabir)들은 경북대 어린이집을 다니는 등, 가족 전원이 열정 경북대 패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