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이 글로벌화 되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대구 수성구(회장 양균열)는 새마을운동에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자발적으로 스며들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새마을지도자 수성구협의회(회장 김연오)와 부녀회(회장 권순애)는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고생하는 근로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수성구새마을회는 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과 위문을 마친 후, 동아백화점 수성점 사거리에서 자원 재활용 동참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 환경 보전 및 에너지 절약에 다 같이 참여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도자 스스로 제일먼저 앞장서기를 다짐했다.

이처럼 수성구의 새마을운동은 ‘나눔과 참여’를 매개로 지역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일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수성구가 선한 이웃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나눔의 동네로 자리 잡은 데는 새마을운동의 힘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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