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윤 작가의 ‘허구와 거짓이 판치는 나라’
강재윤 작가의 ‘허구와 거짓이 판치는 나라’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1.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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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지닌 정신적 문화적으로 저속한 인성의 문제를 사례 별로 정리하여 자기 반성과 성찰로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삼자는 사회 비평 에세이
'허구와 거짓이 판치는 나라' 표지  저자 강재윤 제공
'허구와 거짓이 판치는 나라' 표지 저자 강재윤 제공

저자 강재윤은 오랜 세월 경영인으로서 경험과 팔순의 나이에 바라본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실증적 사건과 언론매체의 보도자료와 칼럼, 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하여 저술하였다.

제1장에서는 한국인의 잘못된 인성과 한국병, 제2장에서는 사기꾼이 많은 나라, 제3장에서는 저질문화 갑질 세상, 제4장에서는 성범죄 국토를 흔들고 있다, 제5장에서는 음주운전 난무하는 술 취한 한국, 제6장에서는 돈이면 본분도 파는 부패왕국, 제7장에서는 점점 이기적으로 막가는 사회, 제8장에서는 국가 지도층의 타락, 제9장에서는 인생 80 세월의 단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우리 민족에게는 좋은 기질과 열정 등 좋은 인성도 많아서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우리나라를 ‘세계가 잃어버린 영혼을 가진 나라’라고 극찬하였으나, 현재 우리 사회는 지역주의, 한탕주의, 연고주의, 금전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의 만연으로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병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잘못된 인성으로 영혼을 잃어버린 나라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성을 바로 세우는 교육에 매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결국 인성의 회복은 국민적 의식변화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꾸준한 교육과 생활화가 되어야 한국병을 치료할 수 있고. 특히, “우리사회가 정직을 생활화 해야 한다. 인도의 간디는 ‘진실은 세상의 끝까지 남지만 거짓은 죄악을 남기고 사라진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직이 애국심이다.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말라’는 교훈을 우리 국민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 강재윤은 경희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에너지대표이사로 재직하였으며,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정책대학원을 수료하였다. 현재 목탄연구소 소장으로 ‘숯이 사람을 살린다’, ‘숯이 생명을 구한다’, ‘숯을 알면 건강하게 산다’ 등 저술과 강연, 방송 출연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