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어요
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어요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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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고산골 공룡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산책길로 인기 많아
앞산 고산골 메타세과이어 길. 박미정 기자
앞산 고산골 메타세쿼이아 길. 박미정 기자

 

연간 350여 만명이 이용하는 남구 앞산공원 진입로인 고산골에 메타세쿼이아길(대구시 남구 봉덕동)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엽송과의 나무로 수삼나무로도 불린다. 

고산골이란 명칭은 고산사에서 유래되었으며 고산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지금의 법장사가 재건되었다. 신라말엽 왕실에 대를 이을 왕자가 없어 근심이 컸던 왕은 꿈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서쪽으로 수 백 리 되는 곳에 절을 짓고 정성을 들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하여 지금의 고산골에 절을 짓고 그 이름을 고산사라 하였다. 이듬해 왕비가 백일기도를 올리고 왕자를 낳자 왕은 크게 기뻐하여 고산사에 3층 석탑을 세웠다고 전한다. 

메타세콰이어길 전경. 박미정 기자
메타세쿼이아길 전경. 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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