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전체를 온통 붉게 물들인 만개한 연꽃들이 자태를 뽑내며 다투며
핀 듯한 모습으로 보아주기를 재촉한다
핀 듯한 모습으로 보아주기를 재촉한다
지난 2일 오전 경산시 원효로 447 경산에서 자인방면으로 가는 중간 지점인 진못 에는 만개한 연꽃들로 인한 주변 전경 또한 멋진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 자주 와서 낚시한다는 분 이야기로는 올해의 연꽃이 예년보다 더 아름답게 많이 피웠다고도 했다.
이곳에 부부 함께 오셨다는데 부인이 못 연꽃 사이 공간이 있는 곳에 낚시를 던져넣는 것 보는데, 이곳에서 금방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붕어를 낚아 올리는 것 두 번을 보게 된다.
넓은 못 주변에는 낚시하는 분들이 드문드문 자리를 잡고 있지만, 고기를 낚아 올리는 모습은 이곳에만 보는 모습이다. 물고기도 사람을 알아보는가?
이즈음 만개한 연꽃 보기는 경주, 월지 나 동궁지 주변이 아주 좋은 곳이지만, 대구에서는 거리도 있고, 대구 수성구에서는 얼마 거리가 안 되는 경산시에서 자인 방면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산 신천동(원효로447)에 위치한 진못 의 연꽃 구경을 추천하고 싶다.
아름답게 핀 연꽃 보는 것도 8월 중순이 지나면 한풀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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