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 산책로, 수성구 발전의 효자사업으로 등극
들안길 산책로, 수성구 발전의 효자사업으로 등극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1.08.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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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길 프롬나드,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수상
수성못의 브랜드 파워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좋은 기회
수성구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청
수성구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김대권 구청장). 수성구청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행사’에서 ‘들안길 프롬나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 행사는 국토 및 도시공간의 경관디자인을 향상한 창의적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개최되는 관련 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이다.

수성구는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를 공모전에 출품했다. 그 결과 주민‧상인‧구청의 소통과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들안길 먹거리 타운은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맛의 중심지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인프라 부족으로 예전의 명성을 잃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상인연합회, 인근 주민, 수성구청이 머리를 맞대어 ‘들안길 프롬나드(산책로)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구상하여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 증진사업으로 선정됐다.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완료된 들안길 프롬나드 전경 사진. 수성구청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완료된 들안길 프롬나드 전경 사진. 수성구청

2016년부터 5년 동안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핵심사업인 프롬나드 조성은 사업 초기 큰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당초 왕복 8차선을 4차선으로 줄이고 도로 중앙에 폭 10m 규모의 산책길 조성을 계획했으나 차량 흐름, 보행자 사고위험 등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이다.

2018년 7월 취임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에 호응한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진정성 있는 협의 과정과 설문조사, 타운홀 미팅, 수미창조 포럼 등 지속적인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2018년 12월 도로 중앙이 아닌 인도를 확장하는 리뉴얼로 계획을 변경하고 올해 2월 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성구는 앞으로 들안길 프롬나드로 상권 활성화 및 공동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수성못 브랜드 파워를 들안길 너머까지 확장하기 위한 ‘생각을 담는 공간(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들안길 일대의 노후주택이나 원룸을 리모델링해 공공 예술창작촌을 만들고 민간 문화예술시설 유입을 지원해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려는 수성구의 핵심 사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들안길 프롬나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어 더 의미 있고, 들안길과 그 주변이 맛과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구청장이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상인연합회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수성구청
김대권 구청장이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상인연합회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수성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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