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GPS 신발깔창으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대구 수성구, GPS 신발깔창으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1.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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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깔창에 GPS 장착,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위치 전송
저소득 성인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 지원 대상자 모집
5살 지능의 20살 발달장애인 초원이의 달리기 일상을 다룬 영화 '말아톤' 포스터. 위키백과
5살 지능의 20살 발달장애인 초원이의 달리기 일상을 다룬 영화 '말아톤' 포스터. 나무위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8월 31일까지 발달장애인 보호를 위해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과 함께 스마트 인솔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인솔 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신발 깔창에 GPS를 장착해 IOT네트워크를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사업이다. 실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시간 위치 파악으로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복지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 이분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눈여겨 살펴볼 때"라고 강조하고 "GPS가 내장된 신발깔창을 활용한 스마트 인솔지원사업의 경과를 보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생각" 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업대상은 수성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층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지원내용은 GPS가 탑재된 스마트 깔창과 족욕 치료 및 발 마사지가 포함된 집단상담 5회다.

자세한 내용은 숲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053-795-9777)이나 수성구청 행복나눔과(☎053-666-2593)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 복지 지원사업에서도 소외되지 않는지 눈여겨 살펴볼 때라고 강조한다. 수성구청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 복지 지원사업에서도 소외되지 않는지 눈여겨 살펴볼 때라고 강조한다. 수성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