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 가다
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 가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7.1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년기념물 제154호,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 상림공원
상림공원의 보랏빛 향연. 박미정 기자
상림공원의 보랏빛 향연. 박미정 기자

 

지난 15일 함양 상림을 찾았다.  함양 상림(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은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이 이곳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이 숲을 '대관림' 이라고 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이다. 1962년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상림공원 징검다리가 정겹다. 박미정 기자
상림공원 징검다리가 정겹다. 박미정 기자

 

 

상림의 면적은 21 ha로 400여 종의 수목이 있어서 식물학적으로 좋은 연구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11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여름에는 상림의 시원한 숲을 찾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인근에는 연꽃과 더불어 각양각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상림 산책로가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박미정 기자
상림 산책로가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박미정 기자